담양군, 친환경 전기버스 주요 관광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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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친환경 전기버스 주요 관광지 달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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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16억 들여 3대 구입, 6개월간 시범운영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순환운행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친환경 전기버스 타고 대나무골 구경하세요."

전남 담양군이 가정의 달 5월부터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친환경 저상형 전기버스를 운행, 지역민과 관광객, 장애인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1일 "친환경 전기버스 3대를 도입, 대나무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로 시범 운영하고 이후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대나무박물관 등을 순환하는 노선버스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이 11m, 높이 3.3m, 길이 2.5m 크기의 대형버스로 4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국내 전기버스 제작업체인 TGM(전 한국화이바)이 제작한 것으로 디자인비와 충전시설 등을 합쳐 대당 구입가는 5억3000만원이다.

연중 운행되며, 군은 6개월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위탁 또는 직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생태도시와 문화관광 명소로서의 담양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버스 외관에 접목해 담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영정, 송광정, 면앙정 등 가사문화 유적 문화관광 명소까지 권역을 확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와 대기가스 저감 효과 뿐 아니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저상 전기버스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고 운행으로 인한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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