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로 愛心 꽃핀 곡성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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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로 愛心 꽃핀 곡성세계장미축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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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관광객 27만명 방문
사랑·결혼 명확한 콘셉트 아래
웨딩포토존 등 킬러콘텐츠 풍성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곡성군은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수천만송이 세계명품 장미, 그 동화나라 속으로’라는 주제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27만1,612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그중 유료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1만 1,887명 더 많은 24만5,118명에 달한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사랑과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지금까지 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먼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향 퍼레이드’는 매머드급 퍼레이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대박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됐다.

축제의 백미인 천사장미공원은 4만㎡ 규모로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산 1004개 품종의 서유럽 명품장미를 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유럽 장미의 고혹한 장미향과 색색의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미꽃이 발길을 붙잡았다.

또 결혼 주제관이 자리잡은 장미공원은 연인들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공간으로 사랑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잔디광장에 위치한 웨딩 포토존에도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장미공원 내의 화려한 장미에 취하고 장미향에 빠져 연인들이 손잡고 사랑을 속삭이는 멋진 축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뒷이야기가 SNS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색다른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는 후평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水타그래프트 물총싸움’, ‘외국인 길거리 공연’, ‘신기한 로봇퍼포먼스’, ‘로봇태권V 체험관’, ‘드론 체험장’,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119소방 안전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덕화, 최수종, 박상면 등이 소속된 일레븐 연예인축구단 펜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끝났지만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의 화려한 장미의 모습은 6월 중순까지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며 이어 “전국 최고의 장미공원에 꼭 한 번 들러 장미향에 푹 빠져 보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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