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상태바
광양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28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2.8% 인상 합의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노·사 양측이 올해 시내버스 임금협상 2.8%(5만 원) 인상안에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광양교통 시내버스 운송조합과 버스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11시 20분까지 마라톤협상 끝에 파업 종료시간 40여 분을 앞두고 합의했다.

그동안 광양교통 노사는 지난 3월 15일 임금협상을 개시해 6차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었다.

㈜광양교통 사측은 탑승객이 감소하여 적자폭 확대로 임금동결을, 노조 측은 기본급 7.1%인 약 14만원 인상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6일 노조 측에서 전남 지방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고, 지난 7일과 26일에는 두 차례 조정이 있었으나 결렬 됐다.

㈜광양교통 노조는 1차 조정이 결렬되자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86.4%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 되었다.

이에, 조정기간 최종일인 6월 27일까지 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 6월 2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된 상태였다.

시는 파업 예고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하는 한편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들과 개별 접촉하여 중재 역할을 강조하였고 노·사 양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

방기태 교통과장은 “이번 사태이후 시내버스 노·사가 더욱더 단합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더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