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우 이모작으로 연중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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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우 이모작으로 연중 생산 가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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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육성장 도입…450만마리 입식, 12억 생산 예상
[신안=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신안군은 새우 이모작 양식을 통해 연중생산과 함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이모작 양식은 중간육성장에서 종묘를 3개월(3~5월, 6~8월) 양성한 후 이를 축제식 노지양식장으로 옮겨 2개월(7~8월, 9~10월)간의 양식을 통하여 수확하는 방법으로, 1년에 2회 이상 새우 수확이 가능하고, 8월 이후 중간육성장에 입식한 새우 종묘는 겨울철에도 구이용과 미끼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이모작 양식은 지도읍 사옥도 소재 김광호씨가 올해초 군비 2천5백만원을 지원받고, 본인 자부담금 2억여원을 투입, 약 1,480㎡규모의 중간육성장을 조성하였다. 현재 새우종묘 450만마리 입식을 모두 마친 상태로, 연간 9톤(12억원)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입식초기 폐사율, 양식기간, 출하시기 등으로 불안정한 새우양식 구조개선을 통한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지역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안군은 올해 군비 2억원을 확보하여 축제식 트랙형 새우, 해삼, 개체굴, 복합 양식(해삼+개체굴) 등 다양한 수산 시범양식을 추진하는 등 양식품종이 국한된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이모작 양식 장려, 지원책 마련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어가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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