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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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만들어 간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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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00여 명 대상, 양성평등 주간 특별교육 실시하고 시민 참여 의지 다져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올해 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시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6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8개 여성과 남성단체 회원,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명한 여성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이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유진 박사가 초청됐다.

최유진 박사는 ‘양성평등시대, 우리가 만들어갈 광양의 미래와 여성친화도시’라는 주제로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수준과 한국에서의 여성친화도시 의미, 여성친
화도시가 만드는 지역사회 변화와 지역시민의 요구에 기반을 둔 사업 추진방향 등을 제시했다.

특히, 타 지자체에서 여성친화도시가 성공한 우수사례들을 설명하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시는 올해 말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안전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시는 여성의 정책참여와 지역사회 전반에 여성의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일반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2회 실시했다.

또한, 지난 6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57명을 위촉하고, ‘여성이 안전한 행복도시 광양’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에 배려주차장 조성과 화장실의 물건 받침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유아, 아동 노인 등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민원실과 도서관, 문화센터 등에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생리대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김미영 여성복지팀장은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고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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