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도 끄덕 없었던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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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도 끄덕 없었던 고흥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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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재해예방사업에 총 761억 투입 효과 ‘톡톡’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이 재해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일 최대 169mm와 시간당 79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일부 저지대의 침수피해만 발생했을 뿐, 기타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흥군이 지난 2009년부터 재해예방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 761억 원을 투입해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으로 보인다.

군은 2009년 고흥·도양읍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에 봉동·축정지구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2015년에는 도화천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했으며 현재 4건의 재해예방사업으로 위험요인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 여름 중국을 강타한 슈퍼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고흥에 1일 최대 241mm, 최대 시우량 93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재해예방사업의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는 “본격적인 태풍철에 대비해 재해위험지구를 집중 점검하는 등 재난 없는 안전한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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