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점자 노선안내 책자 1000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협회, 점자도서관 등 관련 기관·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노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 책자를 발간해왔다.
이번 점자 책자에는 노선 점자와 함께 약시자도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굵고 큰 글자로 인쇄한 묵자도 담아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시각장애인 7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