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벼 상자모 공급, 농가 효자노릇
상태바
광양시 벼 상자모 공급, 농가 효자노릇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9.0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력 절감·농가 경영 안정화 등 평가회 열어 개선방안 논의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벼 상자모 공급사업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노동력 절감과 농가 경영안전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육묘공급농가와 농가대표,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벼 상자모 공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광양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평가회에서는 2017년도 상자모 공급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성과 분석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월면 진목마을을 방문해 상자모 시범포가 이뤄지는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평가회에서 시는 논의된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0년도부터 15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동화 육묘장 11개동을 설치하고, 건강한 우량모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올해 2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25만 2천 상자모를 공급했으며, 기존 자가 육묘에 비해 20%이상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 종자소독 소홀 등으로 인한 키다리병과 뜸모 등 병해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자동화 육모장에서 집단으로 생산함에 따라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재복 친환경농업팀장은 “이앙시기에 집중된 신청물량의 원활한 공급과 육모장에 멀리 있어 찾아오기 힘든 농가를 위해 육묘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년 농가로부터 벼 상자모 신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자모 공급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