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3년 연속 참가
“인권·민주화 과정 잘 표현”
“인권·민주화 과정 잘 표현”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내년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 부문에 보낼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와 관련,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특수성뿐 아니라 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과정을 잘 표현하였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휴머니즘으로 세계인에게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잘 전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에는 각 나라당 한 편씩 출품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 측 심사 후 최종 후보에 올린다.
배우 송강호 3회 연속 주연작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하게 됐다. 앞서 ‘사도’(2015) ‘밀정’(2016)이 같은 부문 한국 후보작에 선정됐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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