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 예산 344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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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내년 예산 3440억원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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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80억 원 증가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곡성군 2018년 예산이 전년대비 380억 원, 12.44% 증가한 344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3440억 원 중 일반회계는 337억 원(11.61%)가 증가된 3237억 원, 특별회계는 43억 원(27.39%)가 증가된 203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2017년 처음으로 총 예산규모 3000억 원을 넘긴 곡성군은 2018년에는 3000억 원 시대의 안착과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군정의 최고 가치인 '군민의 행복'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동력을 얻게 되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농림업 분야가 77억 원(12%) 증액된 725억 원이 편성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32억 원(5.79%) 증액된 593억 원, 지역개발 분야가 101억 원(34.68%) 증액된 392억 원, 문화관광 분야가 80억 원(36.18%) 증액된 302억 원 등 이다.

금번에 편성된 예산 중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심청상품권 발행 확대이다. 곡성군은 내년에 기차마을 유료관광객 입장료를 2000원 인상하면서 이를 심청상품권으로 돌려주어 지역 상가에서 쓰일 수 있도록 예산 18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이에 따른 직접소득 외에도 관광객들의 추가 구매에 따른 간접소득은 몇 배에 이르러,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역 산업의 중심인 농업분야 예산에서 농산물 포장재 지원 2억 2천만 원, 청년농업인 사업계획 평가 지원 2억 원 등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전년대비 47억 여 원을 증액 편성하고,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지원 24억 원, 6차 산업화 지구 육성 11억 원 과학영농실증포 구축 5억 6천만 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농업 예산을 편성하였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 31억 원, 로즈카카오 체험관 건립 25억 원, 기차 플랫폼 조성 10억 원 등을 편성하여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경로당 개보수에 전년대비 3백 증액된 1억 5천만 원,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2억 7천만 원, 경로당 건강기구 지원 4억 5천만 원 등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예산과 장애인, 취약계층, 여성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 외에도 지역개발 분야에서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을 전년대비 54억 원 증액된 114억 원을 편성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전년대비 21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2018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주민이 함께하는 매력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맞춤형 복지, 균형있는 지역개발추진 등 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편성된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군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인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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