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찰은 최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슬로건을 내세워 범국민적 캠페인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슬로건의 요점은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으면 일시정지 한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일시정지 한다.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한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차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다.
첫째, 보행자 우선정책을 추진하여 도심권 제한속도(50/30)를 하향 조정하고 협력단체, 유관기관 합동, 범국민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학교, 반상회,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진출하여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둘째, 옥외전광판, 버스정류장,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영상 송출, 상시노출을 통한 생활밀착형 홍보활동과 차량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교차로에 플래카드 게첨으로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셋째, 스마트 국민제보 에플리케이션으로 공익신고 활성화 등 참여형 홍보를 통해 보행자 배려 문화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넷째,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를 비추는 집중조명시설(LED)인 투광기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하여 설치·확대하는 등 시설개선에도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선행되어야 할 것은 보행자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려는 인식전환과 운전자도 보행자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보행자 중심 선진교통문화의 핵심인 보행자 존중과 배려는 보행자와 차량의 접촉이 많은 횡단보도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고 보행자·운전자 양측 모두의 가슴속에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과 실천이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