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프랑스 모흘레연합, 해양바이오기술 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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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프랑스 모흘레연합, 해양바이오기술 교류 협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0.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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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연구·기술 교류·사업 공동 참여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완도군과 프랑스 모흘레(Morlaix) 연합이 해양생물바이오기술 교류협 약을 맺고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와 니코라스 플로(Nicolas Floch) 모흘레연합 회장, 캐서린 보옌(Catherine Boyen) 해양생물연구 소장 등은 지난 1일 프랑스 로스코프 시청에서 해양생물바이오기술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모흘레연합은 프랑스 브레따뉴 지역의 해양 관련 연구기관과 업체 등이 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단체다.

양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해양바이오산업 연구와 기술정보 교환, 연구원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 다. 또 해양바이오산업 국제공동협력 과제를 발굴해 2020년 국제공동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할 방침 이다.

완도군은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 물연구소의 다양한 해양바이오 연구 성과를 도입해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 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는 모흘 레연합의 대표 기관으로 1872년 설립된 유럽 최대 해양생물 연구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대한 민국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역이지만 아직 단순 가공 산업에 머물러 있다” 며 “프랑스 해양바이오 기술을 도입해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적극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니코라스 플로 연합회장은 “완도군과 로스코프시의 환경이 닮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며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 연구원 등은 오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16일까지 ‘치유의 바다, 바닷 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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