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올해들어 첫 인플루엔자 검출
상태바
광주서 올해들어 첫 인플루엔자 검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0.28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개인 위생관리 등 당부

[광주=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광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

28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실시한 광주지역 호흡기환자의 표본검체 모니터링 결과, 10월 4번주에 수집된 표본검체 34건 중 1건의 검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3N2형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11월 초에 첫 검출된 것에 비해 2주 정도 일찍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검출된 A/H3N2형은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1~4일 간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의 활동성이 활발해진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학생들은 감염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는 고개를 돌리고 일회용 티슈를 입에 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