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한국의 모든 연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돼 있다. 완도군에는 신지면 석화포 앞바다와 고금면에서 양식을 통해 연간 500t을 생산한다.
신지면 석화포의 지명도 바위에 붙은 굴 껍데기가 하얀 꽃과 같다고 해 붙여졌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가득하다.
단백질 함량이 10.5㎎으로 우유의 2배에 달하며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콜레스테롤 감소나 심장병, 피로 회복 등에 탁월하다.
또 셀레늄이 풍부해 인체 세포기능 활성화와 중금속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굴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살결을 곱게 하며 얼굴빛을 좋게 한다고 적혀 있다.
이는 굴이 다른 조개류에 비해 아연,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멜라닌 색소 분해 성분과 비타민A(레티놀)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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