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광주가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기업인의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상공인이 체감하는 본격적인 성과가 금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는 광주가 대한민국 정치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올해 광주시정의 역점 추진 방안으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 ▲노사상생의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공장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대대적인 투자유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세계화 ▲광주전남의 상생협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첨단3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들이 연구개발특구,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은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중요 국책사업만 68건이나 유치함으로써, 상공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지역상공인들에게 광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미있는 변화도 설명했다.
먼저 경제성장률이 2018년 기준 무려 5.2%나 증가(전국평균 2.8%)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2017년에 비해 2018년 5.6% 증가해 두 분야 모두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광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어나는(취업자수 2017년 74만7000명→2019년 76만2000명/고용률 2017년 59.2%→2019년 60.2%) 등 시민들의 삶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의지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면서 “저 또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워내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