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내 딸기산업 선진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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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내 딸기산업 선진화 주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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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주관 '최고품질 과채 생산단지' 선정
화순군이 금년도 농촌진흥청 주관 딸기분야 ‘최고품질 과채 생산단지’(이하 탑과채 단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과학 영농을 위한 기반조성 및 기술지원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고설재배 시 문제되는 점들을 2년간 지역농업특성화 연구개발과제를 통한 재배기술 확립으로 딸기의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수확량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농업현장에 접목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선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딸기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우량묘 생산을 위하여 5월말 딸기 수확이 완료 된 후 어미묘에서 나온 아들묘를 받아 딸기를 수확했던 포장에서 직접 육묘함으로 딸기 묘목 구입비 절감과 더불어 비닐하우스를 365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재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금년에 탑과채 사업으로 공급한 딸기 육묘용 저면 관수 상자를 이용한 육묘관리로 평년보다 꽃눈 형성 시기가 10-15일 정도 앞당겨지고 기존에 문제시 되었던 탄저병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딸기 고품질 다수확 실천을 위해서 햇빛 투과율이 높은 피복비닐을 사용하여 광합성 효율을 높이고 주간에 광합성 동화 산물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이산화탄소를 작물에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딸기 생육에 적합한 환경 및 양분 관리로 과일의 당도와 경도가 향상되었고 단지 내 평균 수확은 전국 평균보다 1.5배 높게 형성됐다.

이러한 결과로 화순 딸기의 선진농법을 배우기 위해 최근 거창딸기작목반 등 전국에서 화순 탑과채 재배 단지를 현장 체험하는 법인과 작목반이 늘어나고 있다.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하여 체계적인 과학영농 및 지속적인 기반조성으로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 국내 딸기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양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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