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문제 해결, 민주당 나서야"
상태바
"농업문제 해결, 민주당 나서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1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대책마련 촉구
[사회=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1일 "농업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민주당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농업 위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우산업은 붕괴되고 있고 양파·배추·마늘 등 거의 모든 농산물은 가격 폭락과 폭등으로 농민과 국민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정기국회에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입법화,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 FTA피해직불금 현실화 등 10개 농정개혁안을 마련해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햇다.

또 "농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정당이고 특히 이곳에서는 민주당의 책무가 어느 정당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지난 7일 전남도당위원장에게 농업정책토론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연맹은 "그러나 민주당 전남도당은 우리가 제의한 농업정책 토론회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다. 아울러 지난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쌀 관세화 토론회'에 어느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화 문제는 식량주권과 직결된 매우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본래 함께 하기로 했던 의원의 불참선언으로 새누리당도 참여한 토론회에 (민주당은)한 명도 참가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민주당은 농업의 근본적 문제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농민과의 소통도 거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농업문제에 귀 기울리고 농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라. 그렇지 않으면 농민들의 분노는 민주당이라고 해서 비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