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SNS 친구수 평균 1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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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SNS 친구수 평균 167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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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부터 588명까지 천차만별…많을수록 자아존중감↑
[사회=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고등학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수가 평균 166~167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명에서 최대 588명으로 개인차가 컸으며 친구수와 자아존중감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5일 공개한 \'고등학생의 SNS 이용 행태가 자아존중감과 공적 자의식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고교생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싸이월드, 트위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 학생의 60%(265명)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SNS로 페이스북을 선택했으며 카카오스토리 28.5%(126명), 싸이월드 5.2%(23명), 트위터 3.4%(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SNS를 이용하는 횟수는 17~18번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용 빈도의 범위가 0번에서 154번으로 개인적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평균 시간은 13.45분이었으며 점수 범위는 0에서 100분으로 나타났다.

SNS 친구 수는 166.23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인당 현재 SNS상에서 맺고 있는 친구 수가 약 166~167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점수 범위는 1~588명으로 개인적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고교생의 자아존중감에는 이용 빈도수보다 친구 수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단순히 SNS를 빈번하게 접속하거나 비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오래 이용하는 시간보다 SNS상에서 게시물을 업데이트 하거나 댓글을 다는 등 친구와 빈번한 상호작용을 하는 네트워킹 정도가 개인의 자아존중감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교 중 설문에 허락한 2개교에서 SNS를 이용하는 2학년 442명(남 197명·여 2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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