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교육, 경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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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경찰이 나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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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급식실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식사
학교폭력예방 일환 눈높이 맞춤 교육 호응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순천경찰서는 올해를 학교폭력 제로화 원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 등굣길 프리허그 캠페인, 페이스북ㆍ카카오톡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2013년 상반기 학교폭력이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순천경찰은 하반기에도 학교폭력 감소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증원하고, 비행 청소년 상담ㆍ선도, 청소년 대상 주류ㆍ담배 판매행위 지도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에 착안,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 찾아가 급식 줄서기부터 식사, 티타임까지 학생들과 점심시간을 함께하는‘톡(Talk)ㆍ톡(Talk) 밥상’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순천여자중학교 급식실에서 5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톡(Talk)ㆍ톡(Talk) 밥상’에 참여한 임원재 교장은 “평소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강조하는데, 경찰관들이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감사를 표했고, 학생들은 “경찰관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평소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보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순천경찰은 교육지원청 및 학교측과의 협의를 통해 ‘톡(Talk)ㆍ톡(Talk) 밥상’을 관내 학교에 확대 시행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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