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음주ㆍ흡연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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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음주ㆍ흡연 첫 경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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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2세…중고생 10명중 1명은 흡연
[사회=광주타임즈] 김용범 기자 = 지난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10명중 1명은 흡연을, 5명중 1명은 음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들은 첫 흡연과 음주를 초등학교때 경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당)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흡연·음주 현황'에 따르면 학생들의 최초 흡연은 평균 12.6세에 이뤄지며 흡연율은 11.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 8만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흡연 중독에 해당하는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5.4%, 하루 10개비 이상을 흡연하는 학생은 2.3%로 나타났다.

지역별 흡연율은 강원이 17.7%로 가장 높았고 충남(13.4%), 전북(13.3%) 순이었다. 하루 10개피 이상 흡연하는 흡연 중독율도 강원(3.9%)이 가장 높고 충북(2.7%), 전남(2.6%)과 제주(2.6%) 순이었다.

최초 음주는 평균 12.8세에 이뤄지며 음주율은 19.4%로 나타났다.

음주 학생 중 최근 30일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위험음주율'은 전체 음주학생의 절반 가량인 47.6%였다.

지역별 음주율은 강원이 23.7%로 가장 높았고 충북(22.1%)과 충남(22.1%) 등의 순이었다. 위험 음주율도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강원(3.9%)이 가장 높은 것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탄가스, 본드 등 약물 경험이 있는 학생도 0.6%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때 흡연·음주를 경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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