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실버세대 보장 보험” 가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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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실버세대 보장 보험” 가입 열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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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실버암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최근 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해 암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2009년도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에 의하면 1999~2007년 동안 암 발생이 연간 2.9%씩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 80세를 가정 시 암 발생 확률은 32.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은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남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자의 평균수명이 76세일 때 3명 중 1명이, 여자 평균수명이 83세일 때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보험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암이 발생하면 고액의 진단비와 수술비, 치료기간의 생활비로 개인도 가정도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따라서 경제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진단비와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암 보험이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암보험 가입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암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높아졌으나 높은 발병률로 보험금 지급이 너무 많아졌다. 당연히 암보험을 판매했던 보험사의 손실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암보험 손해율이 약 120%를 넘는다. 암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암 치료율도 높아져 보험료보다 보험금이 많아지게 됐고, 보험사들은 높은 손해율 때문에 보험지급금이 너무 많다 보니 손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보장축소나 판매를 중지한 경우도 있다.

보험회사들의 이런 경향에도 불구하고 농협생명에서는 고령농업인들의 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암진단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61세~75세까지 무진단 간편심사로 고혈압·당뇨병환자도 가입하는 실버전용 무배당 『NH실버암보험』을 출시하여 판매 보름만에 가입건수 3만건을 돌파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별 판매 실적을 보면 노인 인구가 많은 전남이 전체 실적 중 19.8%를 판매하여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보험에 접할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고령자 가입 비중이 91.9%에 달했다.

나이가 들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한데다 간편한 심사로 실버세대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고령층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의 5%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가입 후 암 진단 시에는 해당 보험기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특히,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보장하는 단순한 상품구조로 개발돼 고령층 고객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였다. 최고 100세 만기까지 갱신이 가능하며, 매 5년마다 가입금액의 5%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해 갱신보험료 및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금액도 최저 500만 원부터 가능해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혜택은 고액치료비 암 4천만 원, 일반암 2천만 원, 유방암 또는 남녀 생식기 관련암 600만 원, 소액암(갑상선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200만 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보험료는 가입금액 1천만 원 기준으로 남자 65세가 5만7천400원, 여자 65세는 2만8천800원이다.

김홍주 NH농협생명 전남총국장은 “NH실버암보험은 암보험 가입 시기를 놓쳐버린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버전용암보험”이라며 “과도한 병원비 부담은 자녀들의 몫이 될 수 있으므로 미래를 대비하는 효도상품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NH실버암보험”과 더불어 탄탄한 노후대책도 절실히 필요하다. 2010년 국민연금연구원조사에 따르면 ‘부부최소노후생활비’는 121만원, ‘개인최소노후생활비’는 76만원으로 조사됐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75세가 되어 준비된 은퇴자산이 모두 소진되고 바닥이 드러난다면 남은 25년 동안 생활비는 물론 의료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을 맞게된다. 노후자산을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개인최소 노후생활비가 76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80-90세 때에는 매달 정기적으로 나오는 연금소득이 있어야 만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연금의 지급시기는 60세부터이지만, 현재 연금재원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더 내고 덜 받는 쪽으로 제도가 개정되었다. 이에 소득대체율의 하락과 함께 지급시기도 출생시기에 따라 늘어나서 1969년도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국민연금을 65세부터 수령하게 된다.

현 정부들어 복지제도 등이 확대 되면서 정부의 세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비과세제도와 같은 서민 살림살이 안정대책이 대폭 축소되고 개편되고 있다. 서민들의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이었던 비과세 제도가 바뀌게 되고,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기댈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절세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는 NH농협생명의 “당신을위한NH연금보험”의 마지막가입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잘 대처해야 한다. 노후대비 뿐만 아니라 자녀명의의 비과세 통장이 가입되지 않은 가정에서도 서둘러 가입을 해두어야 한다.

100세 시대에 걸맞게 노년을 준비해야하며, 필연적인 질병과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최소한의 경제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영유하기 위해서는 보험이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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