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제품 안전성 문제 리콜 급증"
상태바
"소비제품 안전성 문제 리콜 급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28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기준 26건 2년새 26배 증가
김영환 의원 소비자원 자료분석
[사회=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안전성 문제로 소비제품을 회수, 판매중지 하는 리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단 1건이던 리콜이 지난해 22건, 올해 8월 현재 2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이후 총 48건의 리콜을 분야별로 보면 식의약품 16건, 공산품 12건, 전기용품 10건, 자동차 8건, 기타 2건이다. 소비자원이 지난해부터 리콜기동반을 가동해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리콜사례를 보면 지난해 5월 가스레인지 제품의 폭발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3개사가 43만대를 리콜해 총금액이 2150억원이나 됐다.

또 사용중 누전발생으로 인한 스팀청소기(50만대·125억원)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이 실시됐다. 올해에는 주방용 세제의 산성도(PH) 기준위반으로 230만개, 184억원 규모의 제품이 판매중지, 회수됐다.

그 밖에도 유기농화장품(27개사·70만개·121억원)이 표시규정 위반으로 회수조치 되고 홈쇼핑 판매중 부작용이 발생한 쌍커플메이커(13만 세트·65억원)가 리콜권고로 제품회수와 판매중지를 당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안전을 위해 리콜제도의 확대, 강화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리콜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리콜공시제도를 개선해 소비자의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