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노인 고독사! 이젠 정부가 나설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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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노인 고독사! 이젠 정부가 나설때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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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최근 부산에서 혼자 살던 60대 여성 김모씨가 숨진 지 5년 만에 자신의 집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우리지역에서도 지난 추석을 이틀 앞두고 80세 할머니가 숨진 지 이틀만에 손녀에게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이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2013년 현재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125만2,000명으로 전체 노인의 20.4%다.2035년에는 3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특히 농촌지역은 혼자 사는 노인 비율이 더 높아 26.8%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생활 중 홀로된 노인들이 고향이나 타향살이를 위해 낙향을 하면서 이웃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이웃또한 이들에게 별반 관심을 보이지 않게되면서 돌아가신 후 한참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이유일 것이다.

현대사회가 핵가족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고독사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병폐라고들 한다.

하지만 가족이나 이웃도 모르게 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돌아가신 후 수일 동안 방치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이러한 고독사는 일차적으로 자식들이 막아야 한다.

직접 봉양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한 번씩은 문안전화를 드려야 한다.

그리고 지자체에서는 국가의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그래서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매일 안부전화를 해야한다.

또한 마을에서는 주위에 홀로사는 이웃들을 서로 한번씩 더 챙겨보자.

이렇듯 내 주위에 홀로된 노인들을 내 가족처럼 관심을 가진다면 노인 고독사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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