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식약처, 日현지실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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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식약처, 日현지실사 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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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출장 1609회…日은 안 갔다"
[정치=광주타임즈] 김용범 기자 =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 한 차례도 일본 현지실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최근 3년간 2809번의 해외출장 중 1609회를 현지실사를 목적으로 출장을 나갔지만 일본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 중국에 대한 현지실사는 38차례나 이뤄진 것과는 대조된다. 독일, 프랑스 등의 돼지고기 작업장에도 직접 출장을 나가 점검하면서 이웃 일본에는 유독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일본은 우리 정부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지난 9월 16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수입금지 조치 해제, 검사성적서 요구 철회,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포획한 꽁치 수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안철수 의원은 현재 식약처가 중국과 미국에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3명의 식약관을 파견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일본산 식품의 안전관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일본에 식약관을 파견하고, 현지실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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