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서민들 생활속에 파고드는 사설토토, 근절하자
상태바
[전남 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서민들 생활속에 파고드는 사설토토, 근절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2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 최근 어느 10대는 인터넷 물품사기로 번 돈을 다 날렸다더라, 어떤 주부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사설 토토에 베팅하다 큰돈을 잃었다더라, 또 40대 가장은 퇴직금을 모두 말아먹었다더라는 소식들을 뉴스나 신문지상에서 우린 심심치 않게 접한다.

이렇듯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도박이 날로 성행하고 있다.

사설 토토는 e-스포츠나 해외 스포츠경기의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이용해 주 시청자인 젊은 층을 노린다.

최근에는 바둑이나 증권을 추가해 장년층을 겨냥하기도 한다.

사설 토토 업자들은 손님이 대박을 터트리면 돈을 못 벌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손님들의 고배당 승리를 막는다.

손님처럼 행세하며 자신의 아이디를 넣어 승리 배당금을 챙기기도 하고, 승률이 높은 손님의 IP를 차단하거나 사이트를 몰래 옮겨버리기도 한다.

또 홍보업자까지 고용해 베팅에 끌어들이기도 한다.

홍보업자는 자신이 유치한 손님이 잃은 금액의 30∼40% 정도를 받아간다고 한다.

사설 도박 사이트는 주로 해외 서버를 두고 점조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여도 단속이 어렵다.

또 상대방의 베팅 사항을 꿰뚫어 보고 있기 때문에 도박 참여자가 돈을 딸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가끔 뉴스에서 전 재산을 기부하는 김밥집 할머니,폐지를 줍던 할머니 등의 소식속에서 우린 진한 감동을 받지 않았던가..옛말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항상 대가는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가 "혹시나"하는 한탕주의 마음 한구석을 이용하여 파고드는 사설 토토의 마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