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외국인 근로자 신고사건 대부분은 임금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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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외국인 근로자 신고사건 대부분은 임금체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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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광주고용노동청 소속 6개 지청에 신고된 외국인 근로자 신고사건의 대부분은 임금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보다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훨씬 작은 목포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체불 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은 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 지방 고용노동청 국정감사장에서 "광주고용노동청 소속 6개 지청에 신고된 외국인 근로자 신고사건은 총 588건이며 이중 586건이 임금체불 신고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특히 목포지역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수가 광주청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목포청에 신고된 외국인 근로자 신고사건은 전체의 39.5%에 달했고 호남지역 내 유일하게 2건의 폭력사건 신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목포지청의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총 130건이 신고된 광주청의 경우 144건의 지도·점검을 통해 4건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지만 목포지청은 234건의 신고사건에도 불구하고 57회 지도·점검만 했고 형사고발은 물론 과태료 처분 실적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성실 외국인 재입국 취업제도 활용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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