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단풍철 주차난 짜증, 근본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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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단풍철 주차난 짜증, 근본 대책 마련 시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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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의 유명산에는 오색단풍의 멋진 풍경을 느끼려는 등반객들이 타고온 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게 된다.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며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도로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고질적인 주차전쟁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우려를 또한 큰 실정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단풍 절경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나선 등반객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도로 양차선에 빼곡히 들어서면서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상당한 실정이다.

더욱이 도로 갓길에 주차하는 등반객 차량이 길게 주차하면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해 즐거운 마음에 산을 찾은 등반객들은 주차된 차량과 뒤엉키면서
위험스럽게 차도를 걸어야 하는 위험부담마저 안고 있다.

또한 이처럼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양차선을 오가는 운전자들도 차량을 피해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다보니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
다.

심지어는 차 한 대가 겨우 비켜갈 정도의 도로에서 대형트럭이나 버스와 마주치게 될 경우 어쩔수없이 승용차 운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후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찰에서도 단풍철은 교통수송 비상기간이여서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교통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밀려드는 차량
과 등반객으로 인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왜 매년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하다. 현재 주요 명산에는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평상시도 아닌 단풍철에는 수용할수 있
는 차량대수를 넘어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감당하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관련 지자체에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정 주차장이외 주변 공터를 이용한 가설 주차장등을 마련해 주차를 유도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차공간 확
보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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