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플릿시스템 존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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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플릿시스템 존폐 보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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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재도입 검토
[스포츠=광주타임즈] 프로축구가 스플릿시스템 존폐 등 내년 시즌 운영방안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K리그 운영 방식과 승강 플레이오프 대회 요강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다각도의 검토가 이뤄졌다. 일단 세 가지 안 중 한 가지가 유력하다.

▲단일리그로 팀당 3차례씩 맞붙는 33라운드 ▲팀별로 2차례씩 맞대결한 뒤 스플릿시스템으로 10경기씩 더 치르는 32라운드 ▲33라운드 후 스플릿 시스템으로 한 라운드만을 갖는 38라운드 방식이다.

플레이오프 재도입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스플릿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최근 과도기적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단일리그로 회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스플릿시스템 존폐·플레이오프 재도입 등 운영방식은 내년 A매치 일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이 논의될 예정인 이달 25일 AFC 집행위원회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에 K리그가 약 1개월의 휴식을 갖지만 소집 기간에는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월드컵 본선 전 참가국 예비명단 내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리그 경기일은 2014년 5월18일이다.

내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경찰축구단이 연고협약·프로계약·법인설립 등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2위 이내에 들 경우에는 차순위 팀에 승강(또는 승강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챌린지 1위 팀은 자동 승격하게 되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하위 12위 팀은 자동 강등된다. 챌린지 2위 팀은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을 결정하도록 했다.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도 정했다. 챌린지 1위 팀과 클래식 12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12월4일 오후 7시 챌린지 1위 팀 홈에서, 2차전은 12월 7일 오후 2시 클래식 12위 팀 홈에서 열린다.

한편 이사회는 이달 13일로 예정된 국가대표팀 소집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하루 앞선 12일 소집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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