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출소, 괴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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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출소, 괴한 공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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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총11명 사망
[국제=광주타임즈] 지난달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사건으로 당국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신장자치구에서 경찰서 공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자치구 현지 언론 톈산왕(天山網)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카스(喀什·카슈가르)지구 바추현에서 아브라 아이하티 등 위그르족 폭도 9명이 한 파출소를 급습해 도끼 등 흉기를 휘두르면서 경찰관들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총격으로 대응해 폭도 전원인 9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보조 경찰관 2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현지에서 특별한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톈산완은 전했다.

한편 사건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스 지구는 자치구 내에서도 분리·독립 활동이 격렬한 곳으로 지난달 28일 톈안먼 앞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 이후 발생한 사건으로 한족과 소수민족 간 갈등이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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