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순천대 피아노학과 교수음악회’는 교수들이 강의현장을 벗어나 자신들이 갖고 있는 끼와 열정을 아낌없이 펼치는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교수들이 해마다 갈고 연마한 음악적 성과를 가족과 학생, 일반 관객에게 보여주는 따뜻한 공연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낭만주의의 여명’에 이어 교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더한 ‘러시안 뮤직(RUSSIAN MUSIC)’의 감동적 선율이 피아노를 통해 되살아난다.
발라키레프, 차이코프스키, 아렌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등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채워진 음악회는 러시아의 민족적 요소와 서유럽의 음악적 요소가 예술적으로 융합되는 피아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순천대 관계자는 “교수음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낭만적인 음악을 통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케 하고 음악적 사색을 통한 치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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