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선두에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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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선두에 1타차 추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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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페테르센 오초아파이널 공동 7위
[스포츠=광주타임즈] 몰아치기로 무장한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사진)이 3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인경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15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010년 이 대회 이후 3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김인경은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게 1타차로 따라 붙으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1, 3번 홀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듯 했던 김인경은 4번과 6번홀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타수를 까먹었다. 다행히 7번홀에서 버디 퍼팅에 성공해 1언더파로 전반 9개홀을 마쳤다.

흔들리던 김인경은 후반 들어 안정을 되찾았다. 10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수확하며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까지 순위를 수직 상승시켰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4위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마지막 날 반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선수\'(박인비 290점·페테르센이 252점)와 \'상금퀸\'(박인비 약 233만 달러·페테르센 약 224만 달러)에서 현재 박인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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