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4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에너지 빈곤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후원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는 지역 저소득층 170세대에 주유상품권과 연탄 등 3675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는 3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했다.
농협 여수시지부도 같은 날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수상관련 발전기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후원금 500만원을 지역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인 ‘사랑이 가득한집’에 기탁했다.
농협은행 정병길 여수시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 한해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 코리아월드써비스는 4일 연탄 1200장(84만원 상당)을 동문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 4세대에 전달했다.
코리아월드써비스는 올 겨울 7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장을 구입해 7개 읍·면·동에 전달했다.
블랙야크 여수시청점은 지난 3일 등산용 양말, 장갑 등 64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여수시에 기탁했다.
블랙야크 여수시청점은 이 밖에도 이달 중순 신기동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의류, 양말 등 450만원 상당의 후원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회상 블랙야크 여수시청점 대표는 “작은 나눔을 통해 날씨가 추워질수록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앞장서서 챙기는 독지가들이 줄을 있고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겨울나기에 근심이 쌓여가는 저소득 가정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