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한 2013년도 제9기 왕인대학에 60세 이상 어르신 120명이 입학해 이날 수료식에서 111명이 수료함으로써 지금까지 9년간 11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는 세한대 총장으로부터 박원숙씨 등 10명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학생자치회장 최무호, 종합사회복지관 김준호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왕인대학 수료생들(학생자치회장 최무호)은 배움에 뜻이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긴요하게 써달라고 영암군민장학회에 5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영암군에서는 효를 숭상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고령화 시대에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교양강좌, 건강, 노래교실,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2회 왕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왕인대학을 더욱 효율적으로 위탁.운영하여 왕인대학의 영예로운 위상과 전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 제공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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