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마늘 8000톤 추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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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마늘 8000톤 추가 격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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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정부가 마늘가격 하락을 우려해 8000톤의 마늘을 따로 떼어내 매물로 나오는 것을 막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제8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8월1일 발표한 \'2013년산 마늘수급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한 결과 관련 대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마늘 공급과잉 물량은 8만6000톤으로 이중 4만6000톤이 현재 시장 격리중이다. 민간저장량도 11월 기준 6만4000톤으로 지난해 5만4000톤보다 1만톤 정도 많다.

가격은 수확기인 6월부터 하락했으나 정부수매 비축이 완료된 9월 이후 일시 상승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마늘 5월 도매가격은 Kg당 3795원에서 6월 3027원, 7월 2708원, 8월 2564원으로 떨어졌다가 9월 2598원을 기록한 이후 10월 2709원, 11월 2780원, 12월 상순 2780원 등으로 3분기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2월 판매 예정이던 1774톤에 대해 시장가격에 영향이 없도록 건조 가공하되 발아한계 등으로 불가피할 경우 공매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관련업계의 가격하락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달중 농협 주관으로 마늘 8000톤을 추가 격리하고 향후 가격 하락시에는 정부가 추가 수매 및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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