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가 목표로 했던 세든과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세든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세든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SK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한 세든은 배영수(삼성)와 함께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마친 후 SK는 세든과 재계약을 위해 힘을 쏟았으나 세든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러브콜이 오자 일본행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전부터 언론을 통해 요미우리가 세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세든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든을 놓친 SK는 로스 울프(31)를 영입, 빈 자리를 메운 상태다.
한편 요미우리는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31)과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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