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0월14일 중랑구 중화동의 중랑역 자전거 보관소에서 조모(50)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주먹과 발로 조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지난 15일 뇌출혈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가 "반말을 한다"며 소주병으로 심씨의 머리를 먼저 때리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용직 노동자인 심씨와 노숙인 조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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