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복지일자리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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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복지일자리 대폭 늘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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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比 1300개 늘어난 1만 6400개 제공
[광주=광주타임즈] 진태호 기자 = 광주시는 24일 내년 복지일자리 1만6400개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희망의 복지일자리로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9800개, 저소득층 자활근로 및 취업지원사업 4600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200개, 기타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따른 일자리 800여개 등 1만6400개를 제공한다.

올 해보다 1300개 늘어난 수치다.

중증장애인의 자립능력을 높여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도 내년에 2곳을 확충해 총 21곳을 운영한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노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구호시스템도 도입된다. 치매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노인이 위급상황을 당했을 경우 환자 정보를 출동한 119에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권보호도 강화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온 인권 운영 실태조사를 내년부터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까지 확대한다.

광주시는 또 매년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광주형 복지정책 개발과 사회복지 조사연구 등을 위해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광주복지재단은 내년 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3월부터 보건복지부에 법인 승인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출범한다.

최연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014년에는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고 10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급여체계가 바뀌는 등 복지제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 출범되는 광주복지재단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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