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장흥읍 행원리에서 유치면 늑용삼거리까지 11.2㎞ 구간에 총사업비 907억원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이 구간은 장흥~화순~광주와 장흥~나주~광주를 종 방향으로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망이다.
장흥∼유치간 국도23호선 도로사업은 지난 2005년 제2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됐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기본설계가 진행됐다.
하지만 국가의 4대강사업 추진 등으로 SOC사업 예산이 대폭 줄어들고 교통량과 경제성(B/C)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우선 순위에서 계속 밀려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어려웠다.
그동안 장흥군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수십차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방문해 끈질긴 설득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정남진토요시장, 정남진장흥 물축제, 편백숲 우드랜드, 노력항 등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교통망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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