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의료민영화 저지 특위 설치…위원장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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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의료민영화 저지 특위 설치…위원장 김미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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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통합진보당이 17일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과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방침에 반발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약사 출신인 김미희 의원을 임명했다.

특위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각 지역위원회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진보진영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의약단체 순회 간담회, 전국 지방의료원 등 의료기관 방문 등 전국 순회 현장 투쟁도 실시한다.

특위는 또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민영화 법인 저지 및 의료민영화 반대'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저지 공개토론회도 진행한다. 박근혜정부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에도 동참할 방침이다.

김미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자회사 설립, 법인약국 설립이 허용되면 대형병원이나 대형약국을 비롯한 대자본이 의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풀뿌리 의원과 약국이 괴멸할 것은 당연한데 이것이 의료민영화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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