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시문학파기념관, 호남권 거점 문학관
상태바
강진시문학파기념관, 호남권 거점 문학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0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지원 각종 문학정책 프로젝트 참여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1930년대 순수 시 운동을 전개했던 문학동인회를 한자리에 모은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호남권 거점 문학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문학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문학의 집 서울’에서 전국 권역별 거점 문학관 선정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과 목포문학관을 광주·전남·북 지역 거점 문학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로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이달 말부터 오는 5월까지 전국 거점 문학관을 순회하며 펼칠 ‘문학 나눔-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 프로그램에 목포문학관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문학 나눔-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학프로젝트로써 우리의 삶과 밀착된 주제와 그 주제를 밀도 있게 다룬 작가가 유명 철학자와 함께 진행하는 일종의 퓨전 문학 토크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3일 강원권(박경리 문학공원·토지문학관)을 시작으로 수도권(문학의 집 서울·한무숙 문학관), 경기권(황순원 문학관·잔아문학관), 호남권(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목포문학관), 경상권(동리목월 문학관·이육사 문학관), 제주권(제주문학의 집) 등 전국 8개 권역으로 나눠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시문학파기념관이 호남권 거점 문학관으로 선정된 것은 강진의 문학적 위상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켜준 결과”라며 “이제 두 돌도 지나지 않은 시문학파기념관이 전국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로 부상한 것은 무엇보다 5만 군민의 성원과 관심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3월 개관한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해 6월 제1종 문학 전문박물관 등재에 이어, 대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4 지역창조사업’에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