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위기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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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위기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잠정 폐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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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하천 등 방역활동 ‘강화’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대한민국 유명 철새도래지인 순천만자연생태원이 22일부터 잠정 폐쇄된다.

21일 순천시는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가창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H5N8)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잠정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은 해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철새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철새를 보기 위해 순천만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어 AI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천만은 흑두루미, 가창오리 등 90여 종, 1만여 마리 철새들이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곳으로 AI여파에 따른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순천시는 선제 대책으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잠정폐쇄하기로 결정한 뒤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는 심각단계에 준해 국도변 및 고속도로 IC 등 12개 거점소독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진출입로 등 6개소에 방역매트를 설치하고 순천만 주변 하천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25농가에서 52만6000수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AI바이러스는 70℃ 이상에서 30분, 75℃ 이상에서 5분간 익혀먹을 경우 사람에게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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