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 황민화 기자 = 광주 동구는 개발제한구역 내 분산마을 진입로 확ㆍ포장공사 및 너릿재 유아숲공원 조성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는 국토교통부에서 '201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사업제안과 공모를 통해 국비 11억7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광주 5개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행위제한으로 마을 진입로가 협소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동구에서 국토부에 건의해 추진하게 된 이번 분산마을(지원2동) 진입로 확ㆍ포장사업으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ㆍ문화 공모사업에 동구 너릿재 유아숲공원조성계획이 선정되어 너릿재 일원의 유휴 토지를 활용해 기존의 명품숲길과 누리길 산책로와 연계, 유아 및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존과 이용의 균형 유지로 효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