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추, 창당준비체제로…창당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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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창당준비체제로…창당 가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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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목포서 지방정부철학 공개
[정치=광주타임즈] 김용범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22일 창당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창당 준비를 위한 창당준비단도 구성될 예정이다. 23일 목포에서 지방정부에 관한 신당의 철학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 제주도에서 창당 계획을 말했는데 오늘부터는 내부적으로 창당 준비를 위한 준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창당 준비를 위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창당준비단도 꾸려진다.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은 이 과정에서 업무를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추는 23일 목포에서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새정추 공동위원장단과 정연정 배재대 교수, 순천대 정순관 교수, 새정추 지방자치 태스크포스(TF) 김종익 박사 등이 함께한다. 토론회 후 목포 김대중 기념관 방문 일정도 잡혔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토론회와 관련, "다음달 4일부터 광역의원 후보 사전등록이 시작되므로 그 전에 우리 새정추가 생각하는 지방정부 철학이 무엇이고 국민과의 약속이 무엇인가를 내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준비했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어 "지방자치는 1991년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지난 20여년간의 한국 지방자치를 정리해보고 앞으로 새정추는 어떤 방향으로 지방자치를 열어갈 것이고 우리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뭘 약속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새정추는 오는 27일 안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는 청년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청년위원회 규모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30여명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청년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안 의원 본인이 청년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청년이 정치권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했기 때문에 본인이 위원장직을 직접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성식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진심캠프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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