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을’ 민주당 후보 발언 ‘파장’
12일 후원회사무소에서 구례 민주당원모임 강행
12일 후원회사무소에서 구례 민주당원모임 강행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전남의 한 민주당후보가 민주당원들과 상견례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민주당 공천을 받은 서동용 후보가 12일 오후 2시 구례 민주당원들을 자신의 후원회사무소로 모이도록 해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를 두고 구례 일각에서는 “직장 내 소규모 모임도 자제하고 있는 국가적 비상시점에 정치인이 정부의 지침을 무시하고 모임을 강행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코로나는 코로나고 선거는 선거다”는 답변으로 구례 군민들의 우려를 일축하자 군민들 사이 쓴소리가 터져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다.
군민들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구례 군민들에게 우려를 안기며 군민들을 정치놀음의 희생양으로 삼는 민주당 후보의 꼴사나운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감히 민주당 후보의 자질을 의심 할 수 밖에 없다”고 서 후보를 꼬집었다.
한편, 서 후보가 자신의 후원회 사무소로 당원들을 불러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 관계 선관위와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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