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이 바라보는 위험한 질주
상태바
교통경찰이 바라보는 위험한 질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5.25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광주서부경찰서 교통과 김현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적지 않은 불안감 및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외식 대신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배달주문의 급증 현상은 배달업체간 경쟁이 과열되었고 그야말로 배달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달라진 음식문화 속에 정말 안타까운 모습은 배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서슴지 않는 법규 위반과 무리한 곡예운전으로 그들과 선량한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혼잡한 넓은 교차로에서도 아랑곳 않는 신호위반과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침범해 보행자들과 뒤섞여 이동하는 현장은 정말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 도로의 무법자나 다름없는 이륜차의 위험한 도전은 아찔한 순간을 과감히 연출하고 이는 결국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돌아오고 반복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들의 위험한 질주로 인해 운전자와 시민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으로 광주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예방 차원으로 최근 이륜차 합동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각자만의 사정으로 선택한 너무나 위험한 도로 위의 질주는 결코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 아울러 한두 번의 단속현장은 피할 수 있을지언정, 생명을 위협한 교통사고는 예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저버린 채 질주한 도로의 무법자가 아닌 성숙한 교통법규 준수로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