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G6·미국, 국제테러 대응책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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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G6·미국, 국제테러 대응책 등 협력방안 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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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유럽연합(EU) 주요 6개국(G6)과 미국이 초국가적 범죄(cross-border crime), 국제 테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G6와 미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회의를 갖고 조직적인 초국가적 범죄와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G6는 EU 국가 가운데 인구가 많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의 내무장관 모임을 말한다. 미국 측에서는 이번 회의에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 제이 존슨 국토안보장관이 참석했다.

부르투오미에이 시엔키에비치 폴란드 내무장관은 "조직적인 초국가적 범죄의 새로운 형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관련된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6와 미국은 국제 테러리즘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EU 회원국 국민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시엔키에비치 장관은 "유럽과 미국은 국제 테러와 싸우기 위해 동맹을 맺고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개인정보 교환 협정'이 양국의 협력 수준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데 마이치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G6는 EU 회원국 국민이 내전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내전 참가자가 유럽에 돌아와 실행할 수 있는 유사한 적대적 행위로부터 유럽 시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터키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엔키에비치 장관은 "EU의 미래를 위해 참가국들은 새로운 제도의 도입보다 지금까지 성과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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