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대상 공모 PDF 온라인교과서 활용 모델 공모해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교육부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일반 국민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PDF, 전자책(e-book),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형 교과서 체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과서·교육과정 정책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보완을 거쳐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자료 개발 등 미래형 교과서 체제를 수립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교·사대생 등 예비교사와 현직교사가 참여 가능한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작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온라인 교과서 활용 모델을 공모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전자책(e-book) 및 피디에프(PDF) 형태의 파일로 개인용 컴퓨터나 개인휴대 단말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과서 모델이다.
관심 있는 교사들은 오는 26~30일 전자우편으로 1차 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23~27일 홈페이지로 최종 제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는 오는 11월9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1000자 이내로 교과서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우수작은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그간 학교 교육의 자율성 확대와 교원 수업전문성·창의성 신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서 개발·보급을 위해 ‘점진적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 초등 사회·수학·과학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하고 일부 인정교과서는 자율규제 방식으로 심사를 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