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UP' 물티슈 유해 성분 방송…소비자 '근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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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물티슈 유해 성분 방송…소비자 '근심' 증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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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지난 5일 MBC '불만제로UP'에서 다룬 '물티슈의 유해 성분 논란'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물티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물티슈는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가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제작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 물티슈 23개 제품을 국가 인증시험기관 FITI에 맡겨 가습기살균제 독성 물질이자 세정용 도배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화학방부제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에 대한 성분 검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었고, 유해성분을 함유하고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등 정부의 안전성 기준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물티슈 관리가 허술한 이유는 물티슈의 종류마다 관리기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티슈를 공산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등으로 나눠 각 담당 기관마다 다른 관리기준으로 감독을 하는데,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티슈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

따라서 소비자들은 물티슈 제품을 선택할 때 해당 업체가 어떤 기준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물티슈 유통 업체 러비앙은 아기 물티슈 '아이수'를 공산품이 아닌 화장품 관리기준 내에서 엄격하게 생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러비앙 관계자는 "아이수 물티슈는 가습기 살균제 화학물질 4종(PHG, PHMG,CMIT, MIT)과 PHMB 및 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유해논란방부제가 모두 첨가되지 않아 영·유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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