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역학조사 거부’ 교회신도 인솔자 등 2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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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역학조사 거부’ 교회신도 인솔자 등 2명 송치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0.1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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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교회신도를 인솔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뒤 역학조사를 거부한 인솔책 등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목포경찰서는 광화문 집회에 교회 신도들을 인솔해 참가했음에도 참여자 명단을 고의로 제출하지 않은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인솔책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인솔한 교회신도 30여 명의 명단제출을 요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는 등 거짓진술로 참석 사실을 은폐한 혐의다.

또 당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놓고 거짓 진술한 B씨도 기소의견 송치했다.

역학조사 거부나 방해 등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방역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거부 등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엄정 사법처리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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