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광주시장, 새로운 활로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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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광주시장, 새로운 활로 개척 나서
  • /김두성 기자
  • 승인 2020.1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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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스마트스토어·동네시장 장보기 등 구축

 

[광주타임즈]김두성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2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남광주시장은 지난 2019년 3월에 이어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2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대면 상거래 육성 및 고도화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남광주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0월부터 ‘온라인 판매 촉진’ 지원을 위해 ▲‘스마트스토어’ 개설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 ▲‘라이브 커머스’ 판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로그형 원스톱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개인 판매자들이 스토어에 상품을 등록하고, 해당 상품을 지식쇼핑에 노출해주면서 중개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플랫폼을 말한다.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희망점포 모집에 나서 자매수산(홍어), 나주수산(홍어), 떡갈비본가 덕이네, 일호상사(냉동수산물) 등 총 4곳이 개설하기로 했다.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상인대학을 운영 중인 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대학교수들로 꾸려진 소상공인진흥공단 강사를 초빙해 ‘2020 스마트플랫폼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0여 명의 상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특성화교육은 스마트플랫폼 구축 방법은 물론 참여점포를 대상으로 사이트에 게재할 음식사진 촬영, 점포별 스토리텔링,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에 이어 전통시장 먹거리를 온라인 주문, 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동네시장 장보기’도 선보인다.

목포수산 등 수산물, 먹거리를 판매하는 10여 곳의 점포가 참여한다. 소비자가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2~3㎞ 이내 지역의 경우, 배송료 없이 각 가정에 신속히 배달할 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와 ‘동네시장 장보기’ 참여 점포들은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업단은 진행경과를 지켜보고 내년부터는 참여 점포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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